Car Life

[2016] 남자들의 드림카 M3를 구입하다. F80 M3

깐귤 2021. 1. 4. 21:32

2016년 가을..

 

잘 타던 A7 3.0TFSI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지만,,,,, 

 

출력대비 낮은 연비..(고급유로 평균연비 5~6) 

 

노재미.......

 

불현듯 과거의 포르테쿱 터보가 떠오르고,,,, 재미 있는 차를 타고 싶어 진다. 

 

재미를 위해 A7을 타면서 아반떼 스포츠 수동도 신차로 구입했었으나,,,

 

낮은 출력과 기대에 못미치는 하체에.. 3달만에 방출하고,, 

 

원래는 그당시 쉐보레에서 나온 가성비 끝판왕 이녀석을 구입하려 했다. 

 

 

쉐보레 정식 수입 첫 V8 

남자들의 로망 머슬카

V8 6,200cc 455마력 62.9kg.m 

제로백 4초

출시가격 5098만원 

 

바로 쉐보레 전시장에 계약도 넣었다. 볼케이노 레드로.....

 

그러던 도중 포람페 아는 형님이 말씀하신다...

 

재미를 원하면 M3아니냐?

 

............................

 

인생 뭐있어? 한방에 가! 

 

그래서 내게 온 녀석 

 

 위 사진은 업어오고 켈란 카멜레온 썬팅아이나비 블랙박스까지 장착 후 모습이다. 

 

화이트에 블랙 시트 색상으로..... 자영업자나 사업자도 없는 내가 

 

운용리스........두둥.;;;;;

 

인터넷에서 말하길... 진정한 독일 8기통 갬성이 사라지고 터보차져가 들어간 F80 M3는 진정한 M이 아니다. 

 

E92 M3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다 등등.. 말이 많았다. 

 

사실 나의 드림카도 E92 M3였기에,, E92 M3도 고민을 했으나,,,,

 

문2짝이라 스포츠 할증으로 보험료는 산으로. V8기통이라 연비역시 산으로...(그럼 카마로는??...)

 

문4짝에 실용성을 겸비하고 3시리즈로 보일 수 있어 눈치도 많이 안봐도되는 F80 M3가 최적의 차량이였다. (읭?)

 

F80 M3의 스펙을 살펴보면 

 

직렬6기통 실키식스 트윈터보 

2,979cc (오 세금도 카마로나 E92 M3보다 싸!!)

게트락 社의 M-DCT 7단 

450hp 56.1kg.m 

제로백은 3.9초 

 

2021년인 지금에서는 G70, 스팅어도 380마력대고,, 거진 400마력이 국민마력처럼 되었지만,, 

 

지금도 무시못할 스펙이며 5년전인 2016년에는 솔직히 포람페 제외하고는 어디서 꿀리지 않는 스펙.. 

 

시안성 끝판왕..... 계기판 330km 레드존 8,000rpm 캬....

 

지금봐도 설레인다. 

 

3시리즈와 거진 동일한 레이아웃을 가진 실내 였지만,, 

 

M핸들과 M버튼,, 그리고 실내의 리얼카본들이 고급스러움을 자아 냈다. 

 

또한 가죽핸들 및 도어트림, 가죽시트 역시 메리나??? BMW명칭이 있던데....암튼 보들보들한 가죽으로 되어 있어, 

 

일반 3시리즈 또는 5시리즈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세미 버킷시트가 장착되어 있지만 일반 세단들 대비 훨씬 잘 잡아주며,, 

 

저 등받이의 M마크가 밤에는 불이 들어온다...(사진이 없다....) 

 

물론 사실 처음에는 외장제 블루 또는 내장재 레드시트를 찾았지만,,,, 당시엔 F80 M3매물이 거의 없었다... 

 

어쩔수 없이 블랙시트에 화이트 외장을 선택...

 

저 영롱한 리얼카본.... 캬 지금보아도 이쁘다. 

 

물론 1억이 넘는 가격에 대쉬보드 상단은 우레탄 이였고 (나중에 CS모델은 가죽 스티치가 적용된걸로..) 

 

내장재도 플라스틱이 많았지만 운전자나 동승자의 손과 몸이 닿는 부분은 다 부들부들 고급 가죽시트였으며, 눈에 띄는

 

곳곳이 리얼 카본이였기에, A7에서 우레탄과 플라스틱만 보던 나에겐 황홀 그 자체...

 

게트락사의 7단 DCT의 경우,,,,, 폭스바겐의 DSG나 현대기아의 DCT와는 다르게 출발시 악셀링을 해줘야 된다. 스틱과 동

 

일하다고 보면된다. 

 

기어노브 밑에는 기어변속 속도 3단계 조절 스위치,,, 왼쪽에는 M뎀퍼 승차감 조절, 등등 여러 버튼들이 있다. 

 

시승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쓸 예정이며, 

 

이번 포스팅엔 F80 M3의 외관 및 내부 디자인 등에 대해 설명 드리겠다. 

 

 리어는 M범퍼와 뒷휀다의 빵빵한 궁댕이가 트레이드 마크! 

 

리어디퓨저의 경우 차체색과 동일하나 블랙 랩핑이 되어 있었고 향후 리얼카본 디퓨저로 변경 한다. 

 

배기는 사실 순정은 많이 심심하다.. M퍼포먼스 에디션 이였나...

 

그땐 M퍼포배기 (아크라포빅 OEM맞나요??) 풀티탄 배기가 달려 나오는데 크랙이슈가 한창 많았다. 

 

배기음은 사실상 E92의 그것.. 또는 카마로의 그것과 비할바는 아니였고,,, 

 

실내에서 들리는 배기음의 대부분은 전자식 배기음 ...하지만 출력과 재미는 최고!! 

 

엔진룸 역시 세로배치로 실키식스 6기통 엔진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수냉식 쿨러가 위치해 있다. 

 

또한 갈비뼈 모양으로 리얼카본 스트럿바 라고 해야될까?..... 

 

엔진룸도 멋있어+_+ 

 

엔진오일 갈며 찍었던... 진리의 M 

 

물론 고급차에 들어가는 하만카돈/ 뱅앤울룹슨에는 비할바 못하지만,,,

 

A7의 순정 깡통 오디오 대비 월등했던 하만 카돈.... 

 

물론 막귀인 나로서는,,,,, G80 이나 G90에 들어간 렉시콘이 좋아보이기도.....

 

컴팩트한 차체에 꾸겨 앉으면 4명도 충분히 탈수 있는 실용성!!

 

연비도 고급유 주유로 평균연비 8~10이 나왔다. 고속도로 크루징시 14이상 마크....와우!!!!!!!!

 

또한 같은 450마력 이라도,,,, NA의 400마력대와 터보차져의 400마력은 다르다.

 

물론 포르테쿱의 경우 2,000cc라는 작은 CC에 빅터빈(20G가 빅터빈은 아니지만...) 을 달아 약 3000rpm부터 급격한 토크

 

상승을 느낄 수 있기에, 소위 비행기 이륙 느낌을 느낄 수 있었지만,,, 

 

NA의 400마력대는 리니어한 토크곡선을 그리기에, 비행기 이륙시의 그런 파묻힘은 느끼기 어려웠다. 

 

물론 M3도 슈퍼카 등에 비할바는 없지만,, 터보차져라는 특성과 거의 터보렉이 안느껴지는 셋팅 덕분에,,, 

 

NA 대비 체감은 월등했다. 나름 2,000cc 하드코어 튜닝차를 탔던 나지만,,, 초기 1달간은 풀악셀은 밟아보질 못했다. 

 

자 아래는 틴팅 이후 밝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차체 색상이 하얀색으로 노멀 했기에 처음으로 좀 튀는 틴팅을 했었다. 

 

너무 양카스러울까 고민됬지만,, 실물은 대만족!!!! 

 

드디어 M이라니!!!!!!

 

다음 포스팅은 F80 M3를 약 1년간 타며 느꼈던 시승기 및 장/단점에 대해 써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깐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