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업 & 정보 공유

경주 월성원전 부지 방사능 누출?? 삼중수소? 체르노빌이떠올라

by 깐귤 2021. 1. 8.

지난 7일 포항MBC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 부지가 방사성 물질 누출로 

 

광범위 하게 오염되었다고 속보를 전했습니다. 

 

한수원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월성원전 부지 10여곳 지하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HBO에서 보았던 체르노빌 미드도 생각나고 ... 

 

월성원자로는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소 입니다.

 

1983년 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 했고 중수로라는 특성 상 플루토늄 농축이 용이해서 국제사회가 주의깊게 보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그런 월성 원전 부지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한수원 조사 결과 많게는 관리기준의 18배에 이르는 71만 

 

3천 베크렐이 나왔다고 합니다. 

 

삼중수소가 71만 3천 베크렐이 검출되었지만, 해당 수치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최고 리터당 924베크렐 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일반 토지는 평균 704, 해저 퇴적물은 751로 큰차이는 없다고 하네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60기가 베크렐이 방출되었기에,, 

 

큰 걱정은 없다고 하며, 삼중수소 자체가 야광도료로도 사용 될 정도로 안전하다고는 하나, 

 

원전의 누출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니 경주 인근 지역분들이 불안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경주/포항 부근에서 진도 3전후의 지진이 몇차례 발생도 했었으니깐요.

 

 

삼중수소 검출에 놀란 한수원이 조사한 결과 

 

월성 1호기 핵폐기물 저장 수조에 방사성 물질 확산을 막는 차수막이 

 

8년째 파손된 채로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십년 전 체르노빌에서 세계 최대의 방사능 누출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사고라고 생각하는데,,,, 

 

2021년에 대한민국에서도 그렇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일본 대지진 설이 다시금 나오기도 하고,,, 

 

COVID19로 힘든 요즘.. 

 

새해 첫달 부터 뒤숭숭한 소식들이 들려오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빠른 조사로 인해 원인 확인 및 재발 방지 등을 조속히 진행 하여 

 

경주 주민분들의 안전이 확보되면 좋겠습니다. 

 

깐귤입니다.

댓글